[대전/어은동] 숨은 닭볶음탕 맛집. '세번째우물'

[대전/어은동] 숨은 닭볶음탕 맛집. '세번째우물'

 

안녕하세요, 해써입니다!

 

오늘은 대전 어은동에서 오랫동안 한결같이 맛있는

그런 식당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카이스트 코앞에 위치해 있는데,

카이스트 학생 중에서도 모르는 경우가 꽤 있는 식당이에요.

 

어은동 세번째우물입니다.

 

세번째우물

 

대전 유성구 어은로48번길 10-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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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월~금 11:30 ~ 21:00

매주 토요일 휴무

일요일은 저녁만

 

대표메뉴

빨강찜닭 1인 12,000원

 

예약 방법: 전화 042-825-5200

 

 

대전 어은동 숨은 닭도리탕 맛집 세번째우물은

유성구청 옆 식당가에 위치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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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우물 주차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의 유성구청 주차장이나

카이스트 내부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유성구청 부설주차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주차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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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우물은 어은동 골목 안,

그린 브라우니 카페 맞은편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위치가 2층이기도 하고,

가게 이름에서 뭘 파는지 알 수도 없어서

모르거나 가보지 않은 사람이 많을거에요

 

계단

세번째우물 입구

 

건물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가게 입구가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문이 입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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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우물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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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우물 메뉴판(24.12)

 

세번째우물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24년 12월 촬영한 메뉴판인데,

최근까지도 가격은 동일했습니다.

 

몇 년 사이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양도 많고 맛있어서 학생들이 여전히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빨강찜닭, 궁중찜닭, 닭한마리

세 메뉴 모두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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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

 

처음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차를 한 잔씩 내어주세요.

기본 물이 차인 것은 아니구요,

첫 잔만 차를 주시고 물은 냉수입니다.

 

사장님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깔끔하십니다.

 

기본 상차림은 김치/깍두기, 어묵조림, 무김치가 나옵니다.

배추김치가 나올 때도 있고 깍두기가 나올 때도 있어요!

 

빨강찜닭

 

점심 피크타임일때는

거의 항상 만석입니다. 

저녁은 재료소진으로 빨리 마감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방문하시려면 피크타임보다 일찍 도착하시거나,

전화로 미리 예약 후에 오는 게 좋아요.

 

예약 방법: 전화 042-825-5200

 

따로 대기석이나 대기 시스템이 없어서

자리가 없으면 보통 그냥 돌려보내십니다.

 

음식이 나오는 데에도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세번째우물 맛있게 먹는 법

 

식탁 위 수저통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장님이 다 알아서 해주셔요! ㅎㅎ

뚜껑을 덮은 상태로 내어주시고

불을 켜주시면서, 가만히 두라고 하시구요

 

끓을 때 즈음 다시 오셔서

당면을 안쪽으로 잘 넣어주셔요.

그러고 조금 이따 불을 줄이고 당면부터 먹으라고 해주십니다!

닭은 다 익힌 상태로 나와서 끓이는 데는 오래걸리지 않아요.

 

사장님 진짜 왕친절! 😊

 

가끔 바쁘실 때는 신경 못써주실때도 있긴 해요,,

빨강찜닭

 

내용물은 당면, 감자, 닭, 파 정도가 전부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닭다리와 날개도 1인분당 1개씩 포함되어 있어서,

나누어 먹기도 좋아요.

예시) 3인분 = 다리3개 & 날개 3개

 

이 식당은 빨강찜닭이 가장 맛있어요.

먹다 보면 꽤 매우니,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한입 먹어보면 바로 흰쌀밥 땡기는 맛입니다.

밥은 기본 포함이 아니라서, 1개에 1,000원으로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매운걸 정말 못드신다 하시면

궁중찜닭이나 닭한마리를 선택하시면 되긴 합니다.

 

궁중찜닭

 

궁중찜닭의 모습입니다.

간장 베이스인데, 처음 먹을 때는 맛있으나

얼마 먹지 못하고 느끼해지고 물리는 맛이에요

 

살짝 달아서 그런걸까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양념을 제외한 구성은 동일해요.

닭한마리

 

닭한마리는 1인분당 천 원이 더 비쌉니다.

이 메뉴도 닭은 거의 다 익혀서 나오구요!

 

닭은 닭도리탕 닭과 똑같습니다.

서울 유명 닭한마리 식당들은 통 닭이 들어가고 식탁에서 잘라 주시는 것과는 달리

이미 잘린 닭입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우러나오긴 하는데요,

제가 생각한 '맛있는 닭한마리'

보다는 좀 묽고 싱거운 맛이었습니다. 

 

빨강찜닭 드세요 정말

셀프주먹밥 3,500원

 

셀프주먹밥 모습입니다.

뜨거운 밥에 조미 가루김이 왕창 올라가고,

접시와 비닐장갑이 같이 나옵니다.

 

아는 맛있는 맛!!

동그랗게 말아서 닭도리탕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볶음밥 2,500원

 

볶음밥도 양은 넉넉합니다.

양념이 정말 맛있어서 볶음밥도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이곳에서 볶음밥을 먹을 일이 잘 없는 것이

사람 수 만큼 메인 메뉴를 시키면 이미 그걸로 양이 충분히 많아서 배가 불러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남은 닭도리탕은 따로 그릇에 빼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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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어은동] 숨은 닭볶음탕 맛집. '세번째우물' 한줄평

 

빨강찜닭 (1인 12,000원)

- 정말 맛있는 닭볶음탕

- 먹을수록 매워서 나중에는 눈물 찔끔

- 넉넉한 양에 닭다리도 하나씩

- 밥과 환상궁합

 

궁중찜닭 (1인 12,000원)

- 빨강과 재료는 똑같고 양념만 간장

- 맛은 괜찮으나 금방 느끼해지고 물린다

 

닭한마리 (1인 13,000원)

- 찜닭들과 같은 닭을 맑은 육수에.

- 닭한마리만의 그 찐득함과 감칠맛이 있지만, 조금 연한 느낌

- 무난무난! 매운게 싫다면 나쁘지않다

 

전체 한줄평

- 빨강찜닭 진짜 맛있다

-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가게 내부

- 또 가야하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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