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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연동] 못골시장 숨은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대연 모소리'

해써 2024. 9.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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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연동] 못골시장 숨은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대연 모소리'

 

안녕하세요, 해써입니다!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 본가에 내려왔는데요,

 

부산에 내려온 김에, 부산 본가 근처에 맛있는 고깃집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대연 모소리 입니다.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문했는데,

한 팀만 식사중이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은 모두 방문일 기준입니다.

 

대연모소리

 

부산 남구 못골로 74 1층

 

대표메뉴

모소리살(120g) 13,000원

가오리살(120g) 13,000원

꽃목살(120g) 13,000원

제주된장찌개 6,000원

 

 

 

대연 모소리는 대연역 6번출구에서 조금 걸어 들어오면,

시장 중간 즈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 사진이 없는데,

완전 전통시장 중간은 아니어서

매장 깔끔하고 주변도 깔끔해요 :)

 

대연모소리 외관

로드뷰 화면으로 대체합니다!


대연 모소리 메뉴판

 

대연모소리 메뉴판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메뉴판 가장 아래에 있는 메뉴는 계속 바뀌네요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갈매기살이 있었던 것 같은데

턱살로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4인 가족이 방문하여

모소리살 3인분, 가오리살 3인분을 우선 주문했고,

이후에 턱살 2인분, 제주된장찌개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잘 먹는 편이고,

마지막에는 배가 터질 것 같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리뷰이벤트

 

벽에는 리뷰 이벤트 참여 방법과,

고기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위와 같습니다.

양배추피클(왼쪽 위 흰색), 와사비, 양배추겉절이(오른쪽 아래), 깻잎장아찌, 맬젓

그리고 인당 하나씩 양파장아찌가 나옵니다.

양배추겉절이

 

기본 제공되는 양배추겉절이입니다.

이게 아주 고소하고 맛있어요.

노른자를 풀어 섞어둔 뒤, 고기와 함께 드시면 돼요.

(다 먹고 더 달라고 하면 새로 주십니다)

 

모소리살 3인분(360g)

 

고기는 한번에 나오지 않고

순서대로 준비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나온 모소리살의 모습입니다.

지방의 비율이 높은, 항정살 같은 느낌의 부위인데요

 

아마 실제로는 두항정 부위인 것 같습니다.

 

 

구워서 먹어보면

사각거리는 식감이 있고

입에서 녹아 없어집니다ㅠㅠ

맛있어요!!

 

그리고 불판을 올려 주시면서 맬젓도 위에 올려주십니다.

계속 졸이면서 먹으면 맛있어요 :)

불판도 철근을 사용한 것인지 특이합니다.

다만 구워 주시는 방식은 아니고, 직접 구워먹어야 합니다.

가운데: 가오리살, 좌/우: 익은 모소리살

 

모소리살이 익으면 위 사진의 좌, 우에 있는 고기같이 됩니다.

 

가운데에 있는 고기는

두 번째 부위인 가오리살인데요,

모소리살보다는 확실히 지방이 적고 붉은 육질이 보입니다.

 

가오리살은 등심덧살(가브리살) 이라고 합니다.

가오리살 3인분 (3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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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살 2인분 (240g) 26,000원

 

그렇게 6인분을 먹고, 추가 주문을 했는데요

꽃목살과 턱살 중 고민하다

먹어볼 일이 잘 없을 것 같아

턱살로 결정했습니다.

 

비주얼은 좀 비계가 많은 삼겹살 끄트머리 같은 느낌이네요,,

턱살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순후추

 

그리고 턱살을 주문하니

불판을 갈아 주시고 순후추를 주셨습니다.

 

구울 때, 뿌려서 같이 먹으라고 하네요.

순후추를 줄 때 깨달았어야 하는데..

 

엄청나게 느끼합니다.

이미 고기를 많이 먹어서 일 수도 있지만,

모소리살보다 더 느끼했어요.

 

지방은 삼겹살쪽 지방보다는

뒷고기의 지방처럼 단단하고 쫄깃한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뒷고기의 느낌이 많이 났어요(실제로 뒷고기도 머릿고기이니..)

 

새 메뉴 도전하지 말고 목살이나 먹을 걸.. 

그래도 첫 턱살 도전이었으니 경험을 쌓은 걸로 하겠습니닷

 

제주된장찌개 6,000원

 

고기를 다 구워 갈 때쯤,

제주된장찌개(6,000원)을 주문해 나왔습니다.

 

일단 가격이 좀 있는 만큼

큼직하게 나오구요,

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습니다.

느끼한 기름을 씻어내리기에 좋은 맛이었어요.

 

구워지는 중인 턱살

 


[부산/대연동] 못골시장 숨은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대연 모소리' 한줄평

 

모소리살

- 두항정 부위

- 사각한 항정살 식감, 녹아 사라진다.

- 대표메뉴. 추천.

- 와사비, 양배추겉절이와 궁합이 좋다.

 

가오리살

- 가브리살 부위

- 모소리살 보다는 지방의 비율이 낮아, 고기 맛이 더 난다.

- 먹어볼 만 하다.

 

턱살

- 후추가 함께 나온다.

- 뒷고기처럼 쫀득한 지방 식감

- 맛은 괜찮으나, 너무 느끼하다

 

전체 한줄평

- 다양한 특수부위를 깔끔하고 고퀄로 즐길 수 있는 고깃집.

- 양배추겉절이와 양파장아찌가 아주 맛있고 모든 고기와 잘 어울린다.

- 먹은 고기 중에는 모소리살이 1등. 녹아 사라지는 맛. 술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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